[영화] 싸움의 기술, 백윤식 · 영화정보 · 줄거리

[영화] 싸움의 기술
[영화] 싸움의 기술

영화 '싸움의 기술' 정보 및 등장인물

영화정보
개봉 2006.01.05
감독 신한솔
평점 7.96
장르 코미디, 액션
누적관객 114만명
등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95분
주연
백윤식(전설적 싸움 고수 오판수 역)
재희(부실 고등학생 송병태 역)
조연
김응수(형사 병호, 병태 아버지 역)
홍승진(빠고 역) : 병태를 괴롭히는 일진 무리 중 대장
전재형(붕어 역) : 병태를 괴롭히는 일진 1
김승열(비린내 역) :병태를 괴롭히는 일진 2
송병욱(용호 역) : 동네 건달
박기웅(재훈 역, 송병태 절친)
권병길(하 씨 역)
이문식(무술도장 사범 역)

영화 '싸움의 기술' 상세 줄거리

일진에게 매번 맞기만 하는 부실 고등학생 병태

병태는 학창 시절 성적이 좋지 않아 아버지의 권유로 공업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된다. 병태가 진학한 고등학교에는 빠고, 붕어, 비린내 등의 일진 등이 있었는데, 이들은 병태가 만만해 보이자 매일같이 괴롭히고 때리게 된다. 이 중 빠고의 경우 소년원까지 갔다 왔는데, 체포될 당시 병태의 아버지에게 체포를 당하게 되어 그 이유로 병태를 더욱더 악질스럽게 괴롭히기 시작한다. 이에 병태는 무술도장에도 다니며 체력과 무도를 기르지만, 병태는 막상 일진 무리와 마주치게 되면 두려움에 아무 행동도 하지 못하게 된다. 병태는 무술도장의 사범, 그리고 옆집 아저씨 하 씨의 조언을 받아 눈 찌르기, 형광등으로 위협하기 등 상대를 제압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으나, 실전 싸움에서는 굉장히 변수가 많았고 실제로 행동하기는 했으나 실패로 끝나게 된다. 그래서 병태는 체념을 하고 독서실에서 싸움에서 무조건 이기는 방법 등과 같은 책들을 살펴보고 있었는데 거기에서 동전으로 인중을 맞춰 상대를 제압하라라는 글귀가 있어 병태는 동전을 꺼내 드는데, 실수로 동전을 놓쳐 동전이 굴러간 독서실 구석의 골방으로 들어가게 된다. 거기에는 독서실에서 장기투숙을 하는 오판수가 있었고, 오판수 엉덩이 쪽에 동전이 들어가 몰래 동전만 가지고 나오려고 했던 병태의 기척에 잠에서 깬 오판수는 본능적으로 병태를 순식간에 제압하게 된다. 그 이후에 병태는 우연히 사우나에서 오판수가 동네 건달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병태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오판수를 따라다니며 싸움의 기술을 알려달라고 조른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조금씩 싸움의 고수로 성장해가는 병태

오판수는 이런 병태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매번 거절만 하는데, 병태는 그런 오판수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매일같이 오판수를 쫓아다니며 샤워실에 수건을 갖다 주기, 라면 끓여주기, 화장실 휴지 가져다 주기 등등 오판수의 환심을 사기 위해 가진 노력을 다하게 된다.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판수는 여전히 거절을 하였지만, 어느 날 심하게 얻어맞은 병태가 우울한 표정으로 더 이상 맞기 싫다며 제발 싸움을 알려 달라고 하자 뜬금없이 칼을 던져주며 자신을 찌르면 싸움을 가르쳐 주겠다고 말한다. 병태는 당황하여 어쩔 줄 모르지만 이렇게 살기 싫은 마음에 오판수를 찌르는 대신 자신의 손목을 그어버리게 되는데, 이로 인해 당황한 오판수를 이 계기로 인해 병태를 제자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렇게 어렵게 제자가 된 병태는 본격적으로 싸움의 기술을 배울 마음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지만, 정작 훈련이라고 하는 것은 빨래 짜기, 빨래 밟기, 동전 던지기, 화투치기(심리전) 등과 같은 싸움이랑은 연관이 없을 것만 같은 훈련이 계속되었다. 그렇지만 병태는 처음 오판수와 약속했던 의심하지 않기를 생각하며 체력단련과 맷집 등을 키우는데 집중을 하며 매일같이 훈련을 계속해 나갔다. 그러던 도중 병태는 일진 중 그나마 만만했던 붕어와 시비가 걸리게 되는데, 이때 병태는 붕어에게 멱살 잡혔을 때 응용하는 싸움의 기술을 하나 써보게 된다. 이에 붕어는 처음으로 병태에게 맞게 되지만 병태는 자신이 쓴 기술이 통했다는 사실에 놀란 나머지 기술을 쓴 다음 아무 행동을 하지 못해 곧바로 병태는 일진 무리에게 맞게 된다. 이때 병태의 유일한 친구이자 전학생이었던 재훈이 병태가 맞는 모습을 가만히 볼 수가 없어 그 싸움에서 나서게 되는데, 이로 인해 재훈은 일진 무리에게 찍혀 빠고와 싸움을 하게 된다.

재훈의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 각성하게 된 병태

병태는 자신 때문에 싸움에 휘말리게 된 재훈이 걱정이 되어 재훈에게 빠고와 싸우지 말라고 설득하지만, 재훈은 더 이상 이렇게 살 수는 없다며 강력한 의지로 병태를 안심시키며 꼭 이기겠노라며 결국 빠고와 싸움을 하기로 한 장소로 가게 된다. 결국 병태는 싸움 장소 한 구석에서 몰래 재훈과 빠고의 싸움을 지켜보게 되는데, 재훈은 강력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빠고에게 싸움실력으로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일방적으로 많이 맞게 되자 재훈은 자신이 졌다며 그만 때리라고 하는데, 빠고는 자신의 침을 뱉으면서 이것을 핥으면 고만하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재훈은 처참했지만 빠고가 뱉은 침을 핥기 시작하는데 이것을 본 빠고가 비웃으며 재훈을 조롱하고 몇 대 더 때린 후, 재훈을 놓아주게 된다. 그런데 이로 인해 재훈은 마음의 상처를 심하게 얻게 되고, 결국 투신자살까지 시도하게 되는데 다행히 목숨은 건지게 됐지만 재훈은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다. 이에 자신의 유일한 친구가 그런 상황에 처한 모습을 지켜봤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두려움 때문에 나서지 못했던 병태는 각성을 하고 용기를 먹어보기로 결심하고 일진 무리들을 한 명씩 찾아가 복수를 하게 된다. 그렇게 붕어, 비린내, 빠고까지 차례대로 자신이 그동안 배운 싸움의 기술을 토대로 하나씩 무찌르게 되는데, 이로 인해 일진 무리는 학교에서 공개적으로 창피를 당하게 되고 병태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빠고는 동네 건달 형님들에게 부탁을 하게 된다. 이에 병태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 

싸움의 고수 오판수의 실체, 그리고 마지막 도움

오판수는 병태가 그렇게 싸움의 기술을 익히고 복수를 하고 있을 무렵, 자신은 해외로 나가기 위해 위조여권 등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매번 병태가 이상한 아저씨(오판수)를 따라다니고, 집에도 안 들어오게 되자 병태 아버지 병호는 오판수를 뒷조사하기 시작하는데 그 과정에서 오판수가 살인혐의로 수배 중임을 알게 된다. 그렇다. 오판수는 불의의 사고로 인해 살인을 하게 되고 은둔생활을 하며 해외로 도피를 준비하는 중이었는데, 이 시기에 병태와 엮이게 된 것이다. 결국 오판수는 해외로 도피할 수 있는 위조여권을 손에 넣어 드디어 해외로 출국할 날짜가 잡히게 되는데, 출국하기 며칠 전 오판수는 병태가 일진들 무리의 복수로 인해 동네 건달들에게 난처한 상황에 처한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상황으로 인해 애써 외면하고 공항으로 향하는데, 마지막으로 병태에게 안부전화를 거는데 병태가 전화를 안 받자 걱정이 되어 오판수는 결국 병태를 도와주기로 결심하고 동네로 다시 찾아가게 된다. 동네에서는 이미 병태가 동네 건달과 일진 무리에게 엄청나게 맞고 있었고, 오판수는 그들을 하나씩 제압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오판수는 빠고에게 칼을 맞게 되지만, 오판수는 바로 칼을 뽑아내어 빠고를 다시 제압 후 병태의 상태를 확인하러 병태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이때, 경찰은 싸움을 하고 있다고 신고를 받고 출동을 하게 되는데, 거기에는 병태의 아버지 병호가 있었다. 병호는 오판수가 칼을 들고 병태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고 병태를 해칠 것이라는 오해를 하게 되고 총을 발사하게 된다. 이에 오판수는 쓰러지게 되고, 병원에서 수술까지 받게 되는데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도중 오판수는 경찰들 몰래 병원에서 탈출을 하게 되고, 그의 계획대로 해외로 도피하는 데 성공하게 되면서 이렇게 영화는 마무리가 된다.

 

영화 '싸움의 기술' 감상평

자신의 가장 적은 두려움이다

나는 이 영화가 백윤식, 재희 배우의 연기도 좋았지만, 자신의 가장 적이던 두려움을 깨고 병태가 성장해 나가는 스토리가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그 두려움을 깨기 위해 자신을 수련하며 이상한 훈련에도 의심하지 않고 꾸준히 나갔던 병태의 태도도 굉장히 본받을만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나 또한 내 안에 두려움이 뭐가 있는지 한번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나도 그 두려움을 깨기 위해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백윤식 배우와 재희 배우의 화려하지는 않지만 깔끔한 액션을 통해 나쁜 사람들에게 복수를 해줌으로써 통쾌한 감정을 선사해 주기 때문에 시간이 많은 주말이나 공휴일에 이 영화를 한 번쯤 봐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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