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수상한 그녀, 코미디 영화 추천 · 나문희 · 심은경

[영화] 수상한 그녀
[영화] 수상한 그녀

영화 정보 및 등장인물

영화정보
개봉 2014.01.22
감독 황동혁
평점 9.09
장르 코미디,판타지,드라마
누적관객 866만명
등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25분

 

주연
심은경(오두리 역)
나문희(오말순 역)
박인환(박 씨 역) : 오말순 할머니를 짝사랑하는 아저씨
성동일(반현철 역) : 오말순 할머니의 자랑스러운 아들, 국립대 교수
이진욱(한승우 역) : 방송국 PD

 

조연
김현숙(박나영 역) : 박 씨 딸
황정민(애자 역) : 오말순 할머니 며느리
김슬기(반하나 역) : 오말순 할머니 손녀
진영(반지하 역) : 오말순 할머니 손자
박혜진(옥자 역) : 오말순 할머니 친구이자 라이벌

 

영화 '수상한 그녀' 상세 줄거리

욕쟁이 할머니 오말순, 50년 젊어지다.

영화의 주인공 오말순 할머니는 남편이 파독 광부로 일하다 광산사고로 일찍이 세상을 떠나면서 홀로 억척스럽게 일을 하며 자신의 하나뿐인 아들을 키워온 할머니이다. 오말순 할머니는 자신의 아들이 국립대 교수라는 것을 매우 자랑스러워하는 할머니였고, 매일 그것을 자랑하는 할머니였다. 그리고 오말순 할머니는 아들 집에 살면서 며느리와 자주 다투었는데, 어느 날은 오말순 할머니 손자 반지하의 진로 문제로 인해 며느리와 오말순 할머니는 심하게 다툰다. 그런데 평상시 몸이 허약했던 며느리(애자)가 그 일을 계기로 스트레스를 받아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이에 아들과 손자, 손녀는 애자가 쓰러진 게 할머니 때문이라고 여기게 되고 할머니를 요양병원으로 모시자고 말을 하게 된다. 그런데 그 소리를 오말순 할머니가 어쩌다 듣게 되고, 그로 인해 아들 가족에게 굉장히 실망을 한 오말순 할머니는 거처 없이 동네를 거닐게 된다. 그러던 도중 한 사진관에 오드리 헵번 배우의 사진이 눈에 띄어 사진관에서 영정사진을 한 장 찍기로 하는데, 그 사진관에서 오말순 할머니는 50년이 젊어진 여성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제2의 삶을 사는 오말순

오말순 할머니는 우연히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자신이 젊어졌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는데, 오말순 할머니는 이 사실에 처음에는 굉장히 놀라지만 젊고 이쁜 모습으로 바뀐 자신의 모습에 만족을 하며, 예전에는 못했던 것들을 맘껏 즐겨보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래서 오말순 할머니는 헤어스타일도 할머니 파마에서 자신이 젊었을 때 좋아하던 오드리 헵번스타일로 변경하고, 옷 스타일도 젊은 여성의 스타일로 다시 꾸민다. 그렇게 즐기던 오말순은 자신이 당분간 머물 수 있는 집이 필요했는데, 오말순 할머니는 무작정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내던 박씨네 집으로 찾아간다. 그렇게 찾아간 박씨네 집에서 오말순 할머니는 박 씨의 딸을 마주치게 되는데, 박 씨의 딸이 자신을 수상하게 쳐다보자 자신은 오두리라는 사람이고 하숙을 하고 싶다고 말을 전한다. 그렇게 오두리는 박씨네 집에서 하숙을 시작한다. 그리고는 오두리는 자신이 예전에 박 씨와 같이 일했던 카페에 찾아가게 되는데 거기에는 박 씨와 자신의 친구 옥자가 있었다. 오말순 할머니와 옥자는 평상시에 사이가 안 좋았었는데, 옥자는 거기에서 무대에 나가 노래를 부르며 박 씨를 유혹하고 있었다. 이에 질투가 난 오두리는 자신도 무대에 나가 채은옥의 빗물을 부르기 시작하는데, 굉장히 감미로운 목소리로 어여쁜 젊은 여자가 노래를 부르니 카페 안에 모든 사람들은 오두리에게 집중을 하기 시작한다. 노래가 끝난 뒤에는 모든 남성들이 오두리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거기에는 오두리 손자인 반지하와 엠 카운트다운 방송국 PD도 있었다. 노래가 끝난 후 오두리 손자 반지하는 오두리가 자신의 할머니 인지도 모르고 한눈에 반해 오두리에게 작업을 걸기고 하고, 방송국 PD 한승우는 우연히 들른 카페에서 오두리의 노래를 듣고 오두리 노래에 반해 방송국에 출현을 해달라고 권유하기도 한다. 그래서 결국 오두리는 어쩌다 보니 자신의 손자 반지하와 밴드를 구성하고 방송국에도 출현을 하며 제2의 삶을 살게 되고, 또 한승우 PD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결국 본인의 정체를 들키고야 만 오말순 할머니

이렇게 오말순 할머니가 오두리로 인생을 즐기는 동안 아들 가족과 박 씨는 오말순 할머니 실종으로 인해 마음을 졸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그들은 오말순 할머니 계좌에 있는 돈이 계속 사용되고 있음을 알게 되고 말순이 납치가 됐다고 생각하고 은행의 CCTV를 보게 된다. CCTV를 보던 박 씨는 CCTV에 나오는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하숙을 하는 오두리임을 알고 오두리가 오말순 할머니를 납치한 납치범이라고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오두리가 집에 들어오기만을 기다렸다가 오두리를 급습하게 되는데, 오두리는 그런 박 씨의 급습에도 당황하지 않고 박 씨를 단숨에 제압하게 된다. 그리고는 자신이 납치범이라는 오해를 쓰게 됐음을 알고 박 씨에게 자신이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이렇게 젊어졌다며 자신이 오말순 할머니라고 밝히게 되는데 처음에 박 씨는 그 말을 안 믿었다가 두리의 말투와 행동을 통해 두리가 진짜 오말순 할머니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는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박 씨는 오두리가 어려운 상황이 처하게 되면 은밀하게 돕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오두리는 수영장에 놀러 갔다가 발등에 상처가 생기게 되는데, 상처가 난 곳을 보니 다시 노화가 시작되고 있었다. 이로 인해 두리는 피를 흘리면 자신이 예전의 모습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손자를 살리기 위해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오두리

오두리는 자신의 손자와 밴드를 구성하여 자신의 놀라운 끼와 실력으로 방송을 통해 많은 인기를 얻게 되는데, 어느 날 자신의 손자 반지하가 방송을 위해 방송국으로 자전거를 타고 오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반지하는 이로 인해 수술이 필요하였으나, 반지하의 혈액형은 희귀한 RH-AB형으로 그 병원에는 해당 혈액이 없어 수술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아들 가족들은 반지하와 혈액형이 같은 오말순 할머니를 떠올리며, 할머니가 현재 자신들과 같이 없는 상황을 한탄하며 아쉬워했다. 이 모습을 본 오두리는 자신의 손자를 살리기 위해 자신이 수혈을 하게 되면 다시 예전의 할머니로 돌아간다는 것을 알고도 수혈을 하게 되고, 이 사건을 통해 모든 가족들이 오두리의 정체를 알게 된다. 그렇게 오말순 할머니는 다시 아들 가족에게 돌아오게 되고, 예전과 같이 며느리와 투닥거리며 살지만 예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을 느끼면서 살게 된다. 

 

영화 '수상한 그녀' 감상평

 배역을 완벽히 소화한 심은경 배우가 돋보이는 영화

이 영화는 오두리 역할을 맡은 심은경 배우의 연기가 굉장히 돋보이는 영화이다. 심은경 배우는 젊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오말순 할머니 말투 · 행동을 완벽하게 묘사하며 영화의 모든 장면에서 어색함이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음으로써 젊음을 되찾는다는 영화의 소재 또한 굉장히 신선했고, 내용 또한 굉장히 재밌게 구성되어 있어 평점 9점이 아깝지 않은 영화였다. 그리고 이 영화는 세계적으로 8개국에서 리메이크되면서 글로벌까지 진출하는 역사를 세우기도 했다. 나는 이 영화가 내용과 연기 부분에서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이 영화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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