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수상한 고객들, 류승범 · 코믹영화 추천

[영화] 수상한 고객들

영화 '수상한 고객들' 정보 및 등장인물

영화정보
개봉 2011.04.14
감독 조진모
평점 8.3
장르 코미디
누적관객 105만명
등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24분
주연
류승범(배병우 역) : 전직 야구선수이자, 현재는 보험왕
조연
성동일(박진석 역) : 보험회사 내 배병우 상사 역할
서지혜(이혜인 역) : 보험왕 배병우의 여자 친구
박철민(오상열 역) : 아내와 자식이 외국에 나가 있는 기러기 아빠
윤하(안소연 역) : 아버지의 빚 때문에 힘들게 살아가는 싱어송라이터
임주환(김영탁 역) : 틱장애를 않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노숙자
정선경(최복순 역) : 청소부 일을 하며 어린아이들을 힘들게 키우는 과부
 

 

영화 '수상한 고객들' 상세 줄거리

전직 야구선수였던 보험왕 이야기

영화 주인공 배병우는 원래 본업은 야구선수였다. 하지만, 불미스러운 일로 야구계에서 퇴출당하게 되는데, 그가 야구업계에서 밀려나 어떻게 하다 보니 들어오게 된 회사는 보험회사였다. 그는 전직 야구선수답게 엄청난 체력과 인지도를 활용하여, 보험업계에서 금방 보험왕에 오르게 되는데 그는 다른 보험사에서 엄청난 연봉을 제시하며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올 정도로 보험업계에서는 유명한 사람이 되었다. 그렇게 앞날이 창창할 것만 같은 병우에게 어느 날 청청벽력 같은 소식이 들어오게 된다.

자살방조 혐의로 고소를 당한 보험왕 배병우

병우는 어느 날 경찰에게 느닷없이 전화 한 통을 받게 된다. 그 전화통화 내용은 병우한테 보험을 든 고객이 자살을 했고, 유가족이 병우를 자살방조 혐의로 고소를 했다는 내용이었다. 병우는 사실 경찰의 전화를 받기 며칠 전에 자살을 한 고객을 만난 적이 있었는데, 그때 그 고객은 자신이 죽게 되면 생명보험 보험금이 얼마나 되냐고 질문을 하였다. 처음에 병우는 당황을 하며 보험금 수령을 위해 자살을 하는 경우에는 보험금 수령이 어렵다고 안내를 했으나, 끈질긴 고객의 요청을 통해 병우는 어렴풋이 고객에게 방법을 말해주고 말았다. 그래서 병우는 경찰 조사를 받을 때 심적으로 굉장히 불안하였지만, 자신이 말해줬다는 사실을 경찰과 유가족이 알 방법이 없는 터라 자기는 이 자살에 대해서 모르는 일이라고 모르쇠로 일관하였다. 그렇게 경찰 조사에 풀려난 병우는 마음이 불편한 채로 다시 회사에 출근을 하여 자신이 계약했던 과거 계약서들을 살펴보기 시작하는데, 과거에 했던 계약 중 몇몇 계약이 조금 걸리는 부분이 있었다. 그건 사실 병우는 보험계약 실적에서 보험왕이 되기 위해 실적이 살짝 부족했는데, 이때 보험왕이 되고 싶은 마음에 병우는 자살시도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생명보험을 가입시킨 이력이 있었던 것이다. 이에 혹시나 그렇게 계약한 4명의 사람 중 한 명이라도 또 자살을 할 경우에는 병우가 굉장히 곤란해 지기 때문에 병우는 4명의 사람들의 생명보험을 해지시키고자 4명의 사람들을 찾아 나선다.

각자의 사연으로 삶의 끝에 서 있는 4명의 고객

자살시도 경험이 있지만 병우를 통해 생명보험을 들 수 있었던 4명의 고객은 각자의 사연으로 어려운 삶을 이어나가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 사람들을 사연을 살펴보면 첫 번째 고객은 오 부장, 그는 아내와 아이들이 외국에 나가 지내는 기러기 아빠입니다. 그는 사업을 하다 굉장히 큰 빚을 지게 되고, 다니던 회사에서도 잘리게 됩니다. 그래서 오 부장은 아내와 아이들의 생활비와 교육비를 제때 주지 못할 상황까지 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죄책감으로 최후의 선택으로 자살을 하려고 합니다. 두 번째 고객은 안수연, 수연이는 가수를 꿈꾸는 여학생입니다. 하지만, 부모가 남긴 빛으로 인해 사채업자들을 피해 동생과 허름한 버스 안에서 생활하는 학생입니다. 수연이와 수연이의 동생은 노래와 기타 실력이 뛰어난 남매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처해진 상황 때문에 자신들의 꿈을 펼쳐보지 못한 채 빚에 허덕이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채업자들이 허름했지만 자신들의 보금자리였던 버스까지 찾아와 빚을 독촉하고 심지어 버스까지 철거를 하게 되면서, 수연이는 동생의 앞날을 위해 자살을 시도하려 합니다.  세 번째 고객은 김영탁, 영탁은 틱장애를 앓고 있어 이로 인해 사회에 적응을 잘하지 못해, 노숙자 생활을 전전하는 사람입니다. 영탁에게는 누나가 하나 있었는데 그의 누나는 싱글맘이었습니다. 그런데 누나는 건강이 안 좋아 조금씩 아팠는데, 돈이 없어서 병원을 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영탁의 누나는 갑자기 쓰러지게 되고 갑자기 돌연사를 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큰 충격에 빠진 영탁은 삶을 포기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복순, 그녀는 남편과 사별을 한 뒤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며 4명의 아이들과 힘겹게 살아가는 여성입니다. 그녀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만 보면서 자랐는데, 그녀의 자식들 중 장녀인 첫째 달은 사춘기를 겪고 있는 여중생이었습니다. 그래서 장녀는 매번 복순씨에게 모질게 말하고 엄마를 원망하는 말들을 많이 하였는데, 이로 인해 복순씨는 매번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자신의 생명 보험금으로 조금 더 부유하게 살게 하고자 최후의 선택을 하려 합니다.

처음에 자기가 살고자 뛰어들었던 병우, 나중에는 고객을 살리다.

병우는 사실 처음에 고객을 찾아가자고 마음을 먹었을 땐, 고객들의 사정은 눈에도 들어오지 않고 오로지 자신이 살고자 생명보험을 해지시키고 연금보험으로 가입시키기 위해 4명의 고객들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병우는 4명의 고객과 만나면 만날수록 그들의 사정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였고, 점차 그들의 상황에 공감하며 어느샌가 자신이 고객들에게 도움을 주고, 마음을 열어 진심으로 고객들을 대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중에는 자신의 생존이 아닌 고객을 위해  진심으로 조언을 해주고, 자살시도를 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기 시작하는데 이로 인해서 삶의 끝에 서있었던 고객들도 조금씩 변해가고 있었다. 그렇게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아무 사고 없이 직장생활을 할 수 있었던 병우는 이후 4명의 고객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살게 된다. 그리고 영화는 택시운전사로 일하는 오부장, 자신의 꿈인 기타리스트를 이룬 수연이의 동생, 노숙자 생활을 접고 누나와 떡볶이 장사를 하며 살고 있는 영탁, 그리고 4명의 아이들과 매일같이 행복하게 사는 최복순 씨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이 나게 된다.

 

영화 '수상한 고객들' 감상평

재미와 약간의 감동을 선사하는 코믹영화

이 영화는 보험왕으로 창창한 앞날만 있을 것 같은 병우가 위기를 접하고 그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자신과 고객들이 변하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영화 중간중간의 류승범 배우의 특유의 코믹한 연기와 재치들이 돋보이는 영화이고, 주인공 병우가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부분에서 약간의 감동까지 받을 수 있는 영화이다. 굉장히 재미있는 영화이기 때문에 꼭 한번 봐보길 자신 있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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